애플이 128GB 4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애플은 29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세대 아이패드에 128GB 모델을 다음달 5일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메모리를 늘리고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등 사양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애플은 새로나온 128GB 아이패드가 사진과 책, 영화, 음악, 어플리케이션 등을 가장 많이 저장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이날 "3D 캐드, X레이와 같은 대용량 파일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면서 "두 배로 늘어난 저장 용량과 3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교육기관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와이파이(Wi-Fi) 버전이 799달러, 3G나 4G 등 휴대전화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셀룰러 버전은 92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