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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오는 31일(목) 새벽 4시 50분(한국시간), 2012/13 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El Clásico) 더비전을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2013년 첫 엘 클라시코로, 전 세계 5억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정규시즌 21라운드에서 4골을 몰아 넣은 기록 종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화끈한 득점 경쟁을 이어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양팀은 슈퍼컵과 리그 경기에서 1승 1무 1패의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만큼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KBS N Sports 한준희 해설위원은 “메시는 역대 엘 클라시코 통산 최다골에 1골 차로 접근(17골)해 있는 상태다. 만약 메시가 이번 경기에서 2골을 잡아낸다면 저 유명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18골을 넘어 엘 클라시코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사나이가 될 수 있다” 또 “호날두는 역대 엘 클라시코 최다 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호날두는 현재 엘 클라시코에서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왔다. 그래서 이번 대결이 더욱 주목이 된다”고 밝혔다.
KBS N Sports 스포츠국의 김관호 국장은 “지난 10월에 열린 엘 클라시코는 우리시간으로 새벽 시간대에 펼쳐졌음에도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두 골씩 기록하는 팽팽한 경기를 이끌어내며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며 “이번에도 지난 엘 클라시코 못지 않은 명경기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계진 역시 경기에 앞서 체계적인 분석 등 만발의 준비를 마친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