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오진희 기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의 설 차례상 비용이 최고 1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0일 전국 대형 유통업체(25곳)와 전통시장(12곳)의 설 차례상 품목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0만5000∼21만3000원, 대형 유통업체는 29만4000∼30만9000원 가량이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최저 가격과 대형마트 최고 가격을 비교하면 1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이는 또 지난 23일 조사 때보다 전통시장에서 0.4%, 대형 유통업체에서 0.6% 각각 오른 것이다.
전통시장의 차례상 구입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호남권, 대형 유통업체는 경남권이었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