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포스코, 설 연휴 전 거래기업 자금 조기 집행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가 설을 맞이해 연휴 전 일주일간 외주 파트너사와 자재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 등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지급 기준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만 결제하던 일반 자재 및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에 대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대금을 지급한다.

또한 월 단위로 정산하던 외주 파트너사의 1월 협력 작업비 및 용역비에 대해서도 기존 지급 편성일보다 하루 앞당긴 2월 4일 일괄 지급해 거래 기업의 원활한 자금 집행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설자금 집행으로 일반 자재 및 공급사 등은 매일 대금을 받게 돼 현금 유동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외주 파트너사 등은 협력 작업비를 하루 일찍 받을 수 있어 이들 기업의 비용 절감액은 약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설자금 조기 집행 뿐만 아니라 설비 구매 중도금 지급 제도 신설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거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