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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계 폐막식 참석한 현영 “남편과 함께 한 첫 기부 뜻 깊다”

기부천사 현영이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영이 3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활동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는 현영 외에 개그맨 정태호가 브라우니와 함께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사랑의 온도탑 행사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67일간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었으며 총 2,950억 원이 모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999년 연말연시 캠페인이 시작한 이례 최대 모금액으로 목표액 2,670억 원 보다 10.5% 웃도는 액수다.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현영은 모금액 달성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하고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는 등 시종일관 행사장을 떠나지 않았다.

현영은 “특히 올해 어느 해보다 많은 기부 액이 모였다고 들었다. 추워진 날씨만큼 이웃을 생각하는 여러분들의 마음도 따뜻해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영은 “이번 행사는 남편과 함께 참여한 첫 기부라 개인적으로 더욱 뜻 깊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제는 두 사람이 됐으니 봉사도 두 명의 몫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의 모임)인 현영은 지난해 10월 소아암전문지원센터 건립 홍보대사로 출산 후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자신과 남편의 이름으로 2,000만원을 후원해 ‘선행부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