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국제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4개국 중앙은행 대표가 서울에서 한 자리에서 모인다.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서울에서 'BIS 특별총재회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은이 1997년 BIS에 가입한 이후 BIS 아시아지역협의회 의장국 중앙은행으로서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회의다.
미국, 유럽중앙은행(ECB), 중국, 일본 등 총 24개국 중앙은행 인사 등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주요 금융회사 수장들이 참가해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최근의 글로벌 경제ㆍ금융 상황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은 김중수 총재는 이틀간 총 4개의 회의에서 3개 의장직을 맡게 되며, 회의 결과는 오는 3월 BIS 정기이사회에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