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공적자금을 2조5261억원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예금보험공사 2183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4억원 등 2187억원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지원된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 중 105조2000억원을 회수, 전년 60.9%보다 1.5%포인트 오른 62.4%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했다.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원된 6조1891억원 중 3조8393억원을 회수, 회수율이 62.0%였다.
지난달에는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1924억원을 회수하는 등 모두 1945억원을 거둬들였다.
구조조정기금은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금융회사의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기업의 자산 등을 인수하기 위해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