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마스타, 일본 완제품 3000㎥ 독점 공급
인천 팀버마스타(대표 김정균)가 무절(무늬목) 히노끼 루바를 전격 출시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절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히노끼 루바시장에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10㎜ 두께의 유절 히노끼 루바 위에 1㎜ 두께의 무절 히노끼 무늬목을 붙여서 만든 제품. 때문에 그동안 찾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무절 히노끼의 대량 공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히노끼가 웰빙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찾은 제품이라는 점에 착안해서 수퍼E0급 ‘먹어도 되는’ 접착제를 사용했다는 게 팀버마스타의 설명이다.
이 회사 김정균 대표는 “일본을 열 번 이상 방문해 설득한 끝에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그 결과 일본 내 16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일본 정부의 지원까지 받아가면서 탄생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으로, 팀버마스타가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면서 “히노끼 무절제품은 그동안 생산량도 적었고 그만큼 가격도 비쌌다. 하지만 이번 제품 개발을 통해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앞으로 이 제품을 유절 제품에 비해 약간 비싼 정도로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규격은 11×85×2400·3600㎜. 1년에 3000㎥를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팀버마스타는 몰딩에서부터 문선, 유·무절 루바 마감재, 1인치, 2인치 등 히노끼 관련 풀세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