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복합센터 230억원, 목재펠릿보일러 280대 지원
전라남도가 산림의 공익가치 100조원 시대에 발맞춰 산림사업 국비 1천546억원을 확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산림분야 국비예산은 줄어든 반면 전라남도는 지난해보다 75억원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은 산림면적을 보유한 전라남도는 올 한 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 및 농산촌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54개 사업에 3천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전국 최초로 목재산업 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230억원 규모의 장흥 ‘목재산업화 지원센터’를 추진하고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74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한 산림 소득기반과 미래 유망자원인 산림을 지속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한 숲가꾸기(3만 8000ha), 조림(2640ha), 임도시설(336km), 산림병해충 방제(1만 215ha), 산불예방 등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난방비와 농림사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목재펠릿보일러(280대)를 시설원예농가,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숲해설가, 등산 안내인, 도시녹지 관리원, 학교숲 코디네이터 등 19개 분야에 연 76만 명의 일자리를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에 제공할 방침이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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