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장소는 사저와 가까운 삼성동을 포함한 인근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 경비는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른 지원과 일부 자비를 들여 충당할 예정이며, 이 대통령을 도울 보좌진도 충원·배치할 계획이다.
역대 대통령 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만 별도의 사무실을 공식 접견장소로 활용했을 뿐, 김영삼ㆍ노무현 전 대통령 등은 사저를 이용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은 퇴임 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전·현직 국가 정상급 인사나 기업인 등이 방문할 때 접견하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퇴임 후 소리 안 나게 활동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가 정상으로서의 경험을 사장시키고 초야에만 묻혀 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퇴임 후 1∼2개월가량 휴식을 취한 뒤 국가 정상의 경험을 살려 국내외 특강과 민간외교 활동을 본격화할 것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대통령이 구상 중인 퇴임 후 활동은 ▲녹색성장 전파 ▲4대강 사업 연구 ▲전직 대통령으로서 '민간외교' 모색 등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재산을 털어 설립한 장학재단인 '청계 재단'과는 별도로 녹색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전파하기 위해 이른바 '이명박 대통령 재단'을 신설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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