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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의 나이에 독학으로 카운터테너에 입문한 이동규는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클래식 무대에 데뷔했다.
‘카운터테너’란 변성기를 거친 후에도 훈련된 가성으로 높은 음역을 구사, 남성이지만 여성의 음역대까지 소리를 낼 수 있는 테너를 말한다.
그는 카운터테너의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슈베르트의 ‘마왕’을 선보였다. 슈베르트의 ‘마왕’은 해설자와 아버지, 아들, 그리고 마왕, 이렇게 4명의 화자가 등장해 순간순간 역할에 맞는 표정 연기와 목소리를 요하는 곡이다. 이에 이동규는 ‘마왕’의 스토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 각 등장인물의 특징을 잡아내 순식간에 목소리를 바꾸고 그에 맞는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카운터테너 이동규의 무대로 주목을 받고 있는 JTBC <미라클 코리아>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미라클한 공연은 물론 그들의 감동 스토리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100인으로 구성된 <기적의 평가단>은 감동을 받은 만큼 기적의 버튼을 눌러 투표, 100인의 만장일치 표를 받는 공연자에게 상금 천만 원을 지급한다.
카운터테너로서는 유래 없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동규가 <기적의 평가단>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는 2월 11일 밤 11시 첫 방송 예정인 JTBC <미라클 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