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 강자로 우뚝 선 ‘7급 공무원’에서 열혈 국정원 신입 요원 ‘김서원’역으로 분해 대체 불가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최근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김서원의 생각, 감정, 행동 등을 머리, 가슴, 팔, 다리, 발로 나눠 분석한 일명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서원 분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서원의 ‘머리’ 속을 살펴보면 ‘방송국 다큐 PD하고 싶다’, ‘조국? 웃기시네! 알바가 먼저지’, ‘나는 효녀 김경자’, ‘내 진짜 이름 뭐였지???’, ‘돈돈돈…’, ‘한길로 차 값’, ‘아버지 경운기’ 등 꿈과 생계에 기로에 서있는 ‘서원’의 복잡하게 뒤엉킨 생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원의 ‘가슴’에는 한길로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서로커플’ 서원과 길로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마음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 동안 표현은 안 했지만 길로의 낙하산-종이컵 이벤트 등 애정공세에 마음을 빼앗긴 서원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공도하가 나를???’, ‘삼각관계 여주인공? 부끄부끄’ 등 연애 숙맥인 서원의 핑크빛 마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이어 ‘팔’을 가리키고 있는 말풍선에는 ‘한길로 한주먹거리’, ‘검도는 나의 힘’, ‘부끄부끄 댄스 포인트는 팔동작’ 등의 멘트가 채워져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생계형 캐릭터답게 서원의 ‘다리’는 네티즌들이 가장 많은 의미 부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돌격 앞으로!’, ‘편의점-검도장-백화점 주차장 동선 단축’, ‘각선미의 완성. 후훗’ 등의 멘트가, 마지막 ‘발’ 에는 ‘무조건 반사! 조인트 까기 신공’, ‘운동화도 구두도 잘 어울리는 내 발’,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 이라는 멘트가 말풍선을 가득 채우며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최강희의 극중 캐릭터 김서원의 ‘머리부터 발 끝까지’ 깨알 분석은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며 호감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향후 국정원 요원으로서 펼쳐낼 활약상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뇌구조보다 한 차원 높은 전신구조! 빵 터지네”, “강짱 파이팅”, “서원이가 제일 잘 나가”, “서원-길로 안구정화 훈훈 커플’ 등의 댓글과 메시지를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년 만에 재회한 ‘서원’과 ‘길로’ 두 사람의 속고, 속이는 심리싸움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기대되는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