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미국 주택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전미중개인협회(NAR)는 1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미국 152개 대도시 중 133곳의 주택가격 중간치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3분기에는 집값이 오른 도시가 120지역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같은 집값 상승세는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중 기존주택 매매 중간가격은 17만89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했다.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기간 기존 주택판매는 182만채로 전년동기대비 2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