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한 눈빛에 피에 물들인 와이셔츠까지 심상치 않은 사건을 겪은 듯한 길로와 길로의 품에 안겨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서원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그 동안 보여주었던 금사빠(금새 사랑에 빠지는 남자) 한길로의 모습은 간데없고, 굳은 표정으로 서원을 발견하자 격정적인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이에, 촬영장은 한동안 숨소리마저 낼 수 없을 정도의 긴장이 흘렀다.
과연, 피범벅이 된 한길로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또한 격정적인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깨닫게 된 이들 커플은 앞으로 서로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진실한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이에, '7급 공무원' 제작사는 "서원과 길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폭설과 함께 영하의 날씨로 떨어져 배우와 스텝들이 유난히 고생을 많이 했던 장면이었다. 추위 속에서도 단 한치의 흩뜨림 없이 감정연기를 펼친 최강희와 주원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향후 본격적인 서원과 길로의 러브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다.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서로커플의 러브라인에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희와 주원의 격정의 포옹으로 새로운 러브라인의 전개가 만들어질 '7급 공무원'은 오늘 (13일) 밤 9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