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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감성 멜로 ‘러브레터’ 버전 뮤직비디오 공개

감성 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의 아련한 감수성이 가득 담긴 영화 ‘러브레터’ 버전 뮤직비디오(http://youtu.be/5gt0ELLFdoM)가 13일 오전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6월 발매된 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2집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앨범 수록곡인 ‘떠나자’가 삽입, 첫사랑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영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러브레터’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러브레터’는 1999년 개봉해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달성,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감성으로 당시 전국을 “잘 지내십니까(오겡끼데스카)” 열풍으로 빠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4일 더욱 선명한 영상과 음악으로 14년 만의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러브레터’의 프로모션을 맡은 수입사 측에서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러브레터’에는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이승기의 ‘되돌리다’ 등의 주인공인 에피톤 프로젝트의 아름다운 감성 외에는 다른 어떤 음악도 어울리지 않는다며 전격 프로모션을 제안, 이번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됐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맑고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되는 ‘떠나자’와 하얀 오타루의 설원이 어우러지며 14년 전 ‘러브레터’가 이끌어냈던 애틋한 감성을 그대로 불러일으킨다. 특히 웅장한 스트링과 함께 귓가를 적시는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떠나자, 우리 함께 했던, 우리 사랑했던 수많은 날들로 함께 걸어가자” 등의 노래 가사는 두 명의 후지이 이츠키(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그리고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과거의 시간을 더듬어가는 순수하면서도 아릿한 영화의 내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한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해 12월 단독콘서트 ‘그 이듬해 봄까지’를 마무리한 뒤 다음 앨범 작업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