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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최강희+주원, 달달 멜로 본격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원이 변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유)커튼콜제작단)의 7회는 초딩길로에서 냉길로 다시 격정길로로 길로(주원)의 모든 매력이 폭발한 한 회였다. 여성 시청자를 단숨에 주원앓이에 빠져들게 한 그는 그 동안 서원을 향한 일방적인 구애를 했던 초딩길로에서 벗어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무실에 불법 침입한 서원(최강희)의 모습을 확인한 길로는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 서원의 오피스텔을 찾아간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오피스텔에는 도하(황찬성)가 와 있었던 것. 옷장에 숨어있던 도하의 존재를 몰랐던 길로는 서원과 침대 위에서 엎치락뒤치락 싸우게 되고 이 장면을 오해한 서원의 부모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옷장에 있던 도하까지 탄로가 나면서 숙명적인 경쟁자임을 직감한다.

처음부터 단 한번도 진실이 없었던 서원은 길로의 추궁에도 거짓말로 일관하게 되고 이에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한편, 병원에서 의사로 변장한 우진(임윤호)을 확인한 길로는 우진과 주차장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고, 우진이 놓고 간 핸드폰에서 서원의 사진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피투성이가 된 길로는 서원에게 향하게 되고 이들은 격정적인 포옹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차가운 냉길로에서 뜨거운 핫길로로 단숨에 변신한 주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밤새 설레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피투성이가 된 길로에게 "병원 가자"며 울먹이는 최강희를 포옹하며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번호도 바꾸지 말고 이사도 가지마"라고 말하며 격정적인 러브신을 연출한 서로커플(서원+길로)의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내가 왜 설레는 지 모르겠음", "신개념 호구… 멋찐놈", "강토는 간데없고 이렇게 멋찐놈이 나타나다니", "보고만 있어서 선덕선덕"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본격적인 최강희와의 데이트가 시작될 '7급 공무원'은 오늘(14일) 밤 9시 55분에 8부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