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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첫 방송된 SBS 새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에서 조인성은 인생의 의미 없이 여자와 술에 빠져 살아가는 고독한 겜블러 오수로 변신,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8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조인성은 화려한 비주얼과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조인성의 눈빛 연기와 고독하면서도 시크한 카리스마는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차가운 조소를 날리다가도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고, 섬세한 눈빛 연기를 보이다가도 실감나는 오열 연기를 선보이는 등 감정과 감정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걸음걸이와 몸짓 하나하나, 말투까지 완벽하게 냉혹하면서도 허무함을 안고 살아가는 오수라는 남자로 변신했다.
특히 방송 첫 장면의 조인성의 내레이션은 노희경 작가 특유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대사로, 세상에 상처 받은 한 인물의 내면을 담담하고 쓸쓸하게 표현해 냈다. 이 조인성의 담담한 내레이션은 초반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방송이 시작하고 나서부터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인성의 외모와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 왔다. 특히 조인성의 지난 작품들인 ‘피아노’,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등이 회자되면서까지 시청자들은 조인성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런 대한민국 여자들의 ‘오수앓이’를 증명해 주듯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세부적으로 싱글녀, 주부 인기 검색어 1위에 조인성의 이름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올랐다.
방송 후 누리꾼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조인성 화면 장악력에 포스가 장난 아니다. 연기에 여유까지 보인다” “조인성에게 딱 맞는 역할. 대사치는 호흡까지 무지 좋음” “조인성 연기에 호소력이 있다. 몰입감이 좋아” “연기가 그냥 살아있네” “우월한 비주얼에 소름 돋는 연기력, 역시 조인성” “조인성이 다시 돌아왔다. 집중!” 등의 조인성의 비주얼과 연기력을 칭찬하는 반응들을 쏟아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김규태 감독의 영상미, 노희경 작가의 대사와 스토리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어 큰 화제를 낳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늘밤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사진=바람이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