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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1%를 기록, 12.4%를 기록한 '아이리스2'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0.3% 차이로 아쉽게 뒤졌지만,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3.2%, TNmS 전국 13.8%, 수도권 15.1%로 시청률 2위를 기록,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다음주 벌어질 수목 드라마 대결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황찬성의 비밀 과거사와 최강희를 향한 애절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도하(황찬성)는 오광재(최종환)에게 포섭 당하며 동료를 배신하게 됐다.
과거 광재는 특전사 시절, 발포 명령을 내린 대위에게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군사 재판을 받게 될 도하의 목숨을 구해주고 국정원 요원이 되도록 도왔던 것. 결국 도하는 광재의 지시에 따라 팀 내의 상황을 모두 보고하는 팀 스파이가 됐다.
이날 황찬성은 극과 극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최강희를 향한 애절한 눈빛 연기와 동료와 임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특히, 드라마 말미 서원에게 "길로는 너한테 임무고 공작 대상이야. 그리고 길로랑 다신 그런 거 하지 마"라고 말하며 포옹함으로써 사실상 주원과의 본격적인 갈등을 알렸다.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황찬성, 연기발동 걸렸나?" "황찬성은 무대 위에서도 공도하 같네" "도하도 불쌍하고 길로도 불쌍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 모두 거짓말인 국정원 요원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