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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 주원표 '곤드레 만드레' 열창에 흥분의 도가니

주원이 뮤지컬, 드라마에 이어 트로트계까지 넘보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유)커튼콜제작단)에서 주원이 최강희의 '부끄부끄'에 대항하여 '곤드레 만드레'로 코믹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일에 방송될 ‘7급 공무원’ 9회에 공개될 주원의 '곤드레 만드레'는 서원(최강희)의 가족과 술에 취한 길로(주원)가 흥에 취해 춤과 노래를 뽐내는 장면.

지난 17일, 용인의 한 드라마 촬영장에서 이뤄진 이번 촬영은 주원의 음주가무 끝판왕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주원은 마이크를 잡는 순간 노래에 심취했고,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춤을 그대로 재연하는 등 무대 연륜이 느껴지는 포스를 무한대로 발산하며 촬영장의 흥을 돋웠다. 이에, 숨죽인 채 촬영을 진행하던 스텝들 역시 주원의 신명 나는 노래에 흥겨워하며 촬영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주원은 촬영장 분위기가 다운될 때마다 자신의 히트곡(?)이 되어 버린 '곤드레 만드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뮤지컬 배우 출신인 주원의 노래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상황으로 그 동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주원의 노래가 듣고 싶다!"는 글이 수시로 올라온바 있다. 이에, 제작진이 ‘7급 공무원’의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 장면인 것. 지난 최강희의 부끄부끄로 전국에 '부끄부끄' 열풍을 몰고 왔던 '7급 공무원'은 이 여세를 몰아 주원의 '곤드레 만드레'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급 공무원'의 제작진은 "연이은 촬영 때문에 배우들과 스텝들 모두 지쳐있던 상태였는데 주원이 부른 '곤드레 만드레' 노래 한 곡이 모두에게 힘을 실어줬다."며 "주원표 '곤드레 만드레'는 오는 20일 '7급 공무원' 9회 방송에 나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주원의 '곤드레 만드레' 스틸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주원표 곤드레 만드레는 무슨 맛?" "주원 앓이 출구를 봉쇄해도 되는겨? 안 되는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이 보이고 있다.

한편, 주원의 금사빠 열풍에 이은 곤드레 만드레가 전파를 탈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