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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 잘될 것… 통상업무 문제 없어"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박근혜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된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1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이 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이날 지식경제부 기자실에 들러 "지난해 5월 20일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윤 내정자는 김 내정자가 근무한 벨연구소에 관한 책을 번역본으로 읽어봤는데, 느낀 바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미래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부처가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특히 원천기술 상용화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15년만에 외교부로부터 되찾아온 통상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통상교섭대표권이 없었을 뿐 지금까지 외교부와 협력해 진행해왔으며 내부에 통상 인재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 인사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고위)공무원들은 국장·1급을 거치면서 미리 검증을 받는다"면서 통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직제 개편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계속 협의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