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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프> 앙숙 '강호동+탁재훈', '용감한형제+정재형' 러브커플 등극

'달빛프린스'의 대표적인 앙숙 커플 '강호동과 탁재훈', '용감한 형제와 정재형'이 한 팀이 되어 문제를 풀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달빛프린스'(기획 문은애/연출 이예지) 5회에서는 이재룡과 이훈이 출연해 동화책 '샬롯의 거미줄'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호동이 '매회 첫 회'라고 이야기할 만큼 과감한 업그레이드를 시도해 온 '달빛프린스'는 5회에서는 팀 별 퀴즈 대결이 새롭게 신설됐다. 여기에 그 동안 앙숙커플로 자리매김했던 강달프+탁달프, 용달프+ 정달프의 의외의 닮은꼴이 공개되어 웃음을 선사했다. 

그 동안 강호동에게 돼지라고 칭하며 끊임없이 자극해온 탁재훈. 대표적 앙숙커플인 이들이 함께 독서수업을 진행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최고의 팀워크를 과시하며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웃음과 실속을 모두 챙긴 최고의 팀에 등극했다.

또한, 상반된 색채의 음악인으로 그 동안 톰과 제리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용감한 형제와 정재형. 이들 역시 친구와 우정에 관한 동화책 '샬롯의 거미줄'로 인해 상극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닮아있는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워했다. 처음에는 첫인상에 관해 "재수 없을 줄 알았다."고 말해 정재형을 패닉에 빠지게 한 용감한 형제는 이내 "형처럼 솔직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감춰뒀던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정재형 역시 용감한 형제의 자해 시도 등 아픈 이야기를 함께 하며 "우리는 우정을 얻었다."며 감춰둔 속내를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최강창민은 상남자를 넘어 욕구불만돌에 등극했다. '샬롯과 거미줄'의 돼지 '윌버'의 첫 번째 주인인 '퍼니'의 데이트 장면에서 "과연 멀리만 봤을까요?"라는 호기심을 보이자 이재룡은 웃으며 "너 욕구불만이구나"라고 말한 후 "다음에는 다른 책을 구해다 줄까?"라고 은근히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달프들이 제자리를 찾으니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웃기고 감동적이다" "가치 있는 프로, 포맷신선, 강호동 탁재훈의 조합도 굿" "용감한 형제와 정재형 커플 너무 귀여워 앞으로 러브라인 기대"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