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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이’ 지일주, 아침 안방극장 점령 ‘어머니들 로망’ 등극

배우 지일주가 시크함과 배려심의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어머니들의 ‘로망’으로 등극했다. 이는 아침 시간대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4% 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BS2 TV소설 ‘삼생이’ 속 주인공 배우 지일주가 안방극장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것.

지일주가 ‘삼생이’에서 한약 건재상의 귀한 아들로, 지적이면서 시크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에 타고난 두뇌까지 갖춘 서울대 법대생 엄친아 ‘오지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아침 안방극장에 주 시청 층인 어머니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 모았다.

지난 6일 첫 등장부터 시크함의 정수를 보여주며 ‘70년대 시크남’에 등극한 지일주는, 회를 거듭할수록 ‘오지성’ 캐릭터에 완전 몰입해 삼생이(홍아름 분)와 금옥(송성윤 분)과의 삼각 로맨스를 형성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22일 방송된 ‘삼생이’ 35회에서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금옥의 집에 가게 된 오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성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복무룡(독고영재 분)은 “자네 아버진, 이렇게 잘난 아들을 두어 든든하고 기쁘시겠다”며 ‘엄친아’ 아들 지성을 둔 오인수(김승옥 분)를 부러워하는 모습에 어머니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시청자들은 ‘지성이 때문에 삼생이 챙겨본다’, ‘아침 안방극장에 비주얼 甲’, ‘지성이 같은 아들 있었으면’, ‘사위 삼고 싶네’, ‘앞으로 러브라인 기대되요’, ‘삼생이 삼매경에 빠져있는 아줌마 1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중 자신이 준 음반을 일부러 깨뜨린 금옥이 새삼 낯설게 느껴진 지성은 충격에 휩싸이게 되고, 둘 사이 오묘한 애정 모드가 형성되며 앞으로 지성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2 TV소설 ‘삼생이’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