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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싸이처럼 박근혜 정부도 성공한다

오늘 제18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국민 행복시대’를 선언한 박근혜 정부가 시작된다. 박대통령은 대선기간 출산과 보육, 노후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하며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희망의 새 시대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실현키 위해 새 정부의 5대 국정목표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대통합의 사회 ▲통일국가의 기반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첫 단추로 방점을 찍은 것은 ‘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고용을 동반한 성장과 일자리를 통한 복지를 추구해야 국민들의 팍팍한 삶이 현저히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의 3대 핵심 키워드는 ‘창조경제’와 ‘일자리’, ‘맞춤형 복지’다. 이것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잘 돌아가야만 국민을 행복시대로 이끌고 ‘제2 한강의 기적’을 부르는 희망의 새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제 박근혜 정부에선 과거 역대정권들이 강조했던 ‘경제성장률’보다는 ‘고용률’이 중심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가 ‘성장률 7%’를 비전으로 제시했다면 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70%’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앞에 놓여있는 대내외 환경이 그리 녹록지 않다. 안으로는 저성장과 소득불균형·양극화 심화, 일자리 부족, 밖으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와 세계 경기의 대침체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 신명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하지만 국민 모두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그 어떠한 역경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 민족은 위기 때마다 특유의 응집력으로 숱한 국난을 극복한 저력이 있다. 한국인들은 신명나면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을 이뤄내는 DNA 유전자가 있다. 신바람말이다.

유튜브 조회 수 13억 건을 돌파한 월드 스타 싸이 이름처럼 국민들로 하여금 미친 듯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환경과 풍토를 조성하여 주는 것은 오롯이 박근혜 대통령의 강단과 소통 리더십에 달려있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싸이 말처럼 그런 대통령을 이 땅에서 보고 싶다.

국민들은 달집 태우기와 희망 꽂이를 통해 박근혜 새 대통령과 새 정부에 바라는 희망과 기원의 메시지를 모아 전달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희망 나무에 물을 주고 잘 보듬어 주어 알찬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국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 관료주의 척결과 성역없는 비리·부패 전쟁도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