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크게 세 부분이다. 이층짜리 주출입 건물, 가운데 중정과 연결 복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층짜리 건물이다. 노란색과 흰색이 섞인 벽돌, 적갈색의 목재 창호가 외관의 주요소다 |
Works of the OFFICE 70F Architecture
‘벽돌+목재’의 맥락, 네덜란드 헨드릭스 씨 저택
이 집은 1층에서 생활하고, 잠은 2층에서 자는 전통적인 형태의 이층 건물이다. 건물은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 전정 앞에 있는 이층짜리 주출입 건물, 가운데 오픈 공간인 중정과 연결 복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터 중심에 위치한 한 층짜리 생활공간이다. 집은 적갈색의 ‘창호’와 노란색과 흰색이 섞인 ‘벽돌’로 덮여 있으며, 이층짜리 건물에는 1층에 업무용 사무실과 화장실, 다용도방, 창고, 사우나실이 있고, 2층에는 침실, 화장실, 샤워실이 있다. 층계참은 매우 넓어서 통로 외에 침실 공간을 극대화하는 벽수납장은 물론 커다란 작업대도 놓여 있다. 이 작업대에서는 세 명의 아이들이 모여 숙제도 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가족의 만남을 더욱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부모가 아이들을 보호하고 감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첫 번째 구역은 프라이버시를 강조해 방들이 길가 쪽으로 나 있지 않도록 했다. 두 번째 구역은 사무-취침 공간이 있는 키 큰 건물과 키 낮은 생활동 사이를 잇는 연결 복도로서, 이곳에 집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나있다. 또한 이곳은 공공화장실을 가진 생활기지 쪽에 가깝지만 이층으로 가는 계단도 수용하고 있다. 세 번째 구역은 다시 세 부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식사 / TV 공간’은 동쪽 정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방’은 식당과 거실로 부터 분리해 두 개의 긴 부분으로 지어졌으며, 주방 위는 유리 지붕으로 덮여 있다. 또한 이곳에는 실내와 실외 벽난로가 있다. ‘거실’은 중정과 뒤뜰에 접해 있으며, 남측 한쪽으로 지붕있는 테라스가 있다.
자료제공_70F Architecture(www.70f.com)
번역·정리_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Architecture : 70F Architecture
Location : overgooi, almere, the Netherlands
Commissioner : the Hendrikx family
Area : 400㎡
Building Costs : 500.000,(ex. VAT)
Design : 2007
Delivery : 2009
Photographer : Luuk kramer
이층짜리 건물에는 1층에 업무용 사무실과 화장실, 다용도방, 창고, 사우나가 있고, 2층에는 침실, 화장실, 샤워실이 있다 |
한층짜리 건물은 가족간 생활 공간이다. 식당, 주방, 거실로 구분되며 거실은 뒤뜰에 접해 있다 |
The house is a two-story building with traditional planning, living on the ground floor and sleeping upstairs. The building is divided into three parts: a two-story main entrance building facing the front garden, a patio and connecting hallway as an open area in between, and finally the living area in a one-story volume in the middle of the plot. The house is clad in yellow-white blend brickwork with mahogany window frames. The first (two-story) block contains an office with business entrance and bathroom, utility room, storage room and sauna on the ground floor. On the first floor are the bedrooms, bath and shower rooms. The landing is so spacious, that besides the traffic space there is place for a cabinet wall, which maximizes the free space in the bedrooms, but also a large workbench. On this workbench, the three children do their homework and use their computers. This encourages social contact within the family, but also provides the necessary social supervision by the parents. None of the rooms in this volume are street-oriented, to emphasize privacy. The entrance to the house is in the second volume, the connecting hallway between the tall office/sleep volume and the low residential volume. It also houses the start of the stairs to the first floor, while more towards the living quarters there is a cloakroom. The third volume is divided into three parts. The dining/TV area is focused on the east side garden. The kitchen is built into two long volumes, separating the living room from the dining room. Above the kitchen is a glass roof. In these volumes there are also an indoor and an outdoor fireplace. The living room is facing the patio and the backyard, and has a partly covered terrace facing south.
By dividing the various functions into multiple, interconnected blocks, the house becomes fully integrated with the plot. The phenomenal large glass panes, the visual lines of the interior design and the garden design by the Mien Ruys studio do the rest.
주방은 식당과 거실로 부터 분리됐으며, 유리 지붕이 덮여 있다 |
사무·취침 공간이 있는 키 큰 건물과 키 낮은 주거동 사이를 연결 복도가 잇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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