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고용분석업체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1월의 21만5000명(수정치)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 17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증가폭이다.
분야별로는 건설부문에서 2만1000명, 제조업 9000명, 서비스업에서 16만4000명이 각각 더 고용됐다.
1월 민간 고용의 수는 당초 발표됐던 19만2000명 증가에서 21만5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노동부가 오는 8일 발표하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6만명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9%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집계하고 있다.
ADP의 고용집계는 노동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지며, 고용지표은 미국 경제 70%를 차지하는 소비와 밀접한 중요한 지표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정책 결정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