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주일 연속 감소하는 한편, 4주 평균치는 5년 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국 고용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7000건 감소한 34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만5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2주일전 수치는 종전 34만4,000건에서 34만7,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4주 평균 청구 건수는 34만8750건으로 전주에 비해 7000건 감소하면서 2008년 3월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건수 역시 309만4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3000건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 311만건에는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