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추진위원회 구성…산림청 예산 2억1500만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목재산업박람회’가 오는 12월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회장 고명호) 단독 주최로 열린다. 산림청의 지원 예산도 박람회와 목재의 날 행사를 합쳐 2억1500만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총연합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이와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 따르면 박람회는 총연합회에서 단독 주최하며 주관 역시 특정 단체에 이관하지 않고, 총연합회 내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게 된다. 진행은 지난 1, 2회 박람회의 공동 주관사이면서 아이방꾸미기 주최자인 EXMG가 맡을 전망이다.
추진위원회는 연합회 소속 단체 중 많게는 7개 단체가 참여하게 되며 위원장은 총연합회장이 맡는다. 연합회는 총회에서 이와 같은 안에 잠정 합의하고 추후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연합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박람회 관람객은 국내 일반인이 51.2%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국내 바이어 47.1%, 해외 바이어 0.5%, 해외 일반인 0.4%, 기자 0.8%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경기 25.9%로 수도권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제조 10.8%, 건축 8.8%, 유통 6.8%, 연구기관 5.9%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이 47.9%로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가족 단위 관람객이 가장 많았고, 관람 경로로는 전시회 홈페이지 22.8%, 초청장 15.9%, 블로그 트위터 등 15.4%를 기록했다. 인터넷 홍보 및 타켓홍보를 통한 유입이 과반수를 넘었다는 분석이다.
관심분야는 친환경 및 DIY가 1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목재가공 13.1%, 목재공급 12.7%, 목조주택 11.4%, 목공시설 및 인테리어 10.7%로 각각 조사됐다. 이 집계는 함께 개최된 아이방꾸미기 전시회를 포함한 약 2만40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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