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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나무시장 129곳 개장

산림조합, 1000원 내외 관목류 인기

 

산림조합은 나무심기 기간과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4월30일까지 전국 129곳에서 조림용 묘목과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50여 종의 각종 나무와 비료, 잔디 등을 직접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서울지역의 경우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입구 감일동(02.420.7672) 및 서울시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상일동 화훼단지(02. 426.4436)에 판매장이 있으며, 지방의 경우는 도청소재지의 도지회나 시·군청소재지가 있는 산림조합에서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특히 산림조합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나무를 중간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것들이어서 믿을 수 있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는 주로 1000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는 영산홍 회양목 철쭉 등 관목류가 인기가 높다. 그러나 유실수의 경우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지속된 혹한으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되어 대추, 매실, 감나무 등은 전년대비 가격이 15~20% 상승했다. 대추나무는 7000원, 매실나무(1년생)는 약 4000원, 감나무(1년생)는 4000원 선에 각각 판매되고 있는데, 지역과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 나무시장에는 전문 산림경영지도원들이 배치되어 나무의 종류 선택, 심는 방법, 기르는 요령 등의 상담과 기술지도를 해주며,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지원 홈페이지에서도 산림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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