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S&T홀딩스 직원의 연봉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30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2009년 5222만원에서 지난해 5259만원으로 0.7%(37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월 결산 상장사 중 신한금융지주(1억1012만원), S&T홀딩스(1억467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32만원) 등 3개사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이밖에 SK텔레콤, KB금융지주, 현대차, 우리금융지주, SBS, 한국외환은행, 기아차, LG상사는 9000만원 이상이었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사 1630개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직원 수(임원 제외)는 127만751명이었으며, 업체당 평균 직원은 780명으로 2009년(798명)보다 2.4%(1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