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9일 청사 내에서 서부지방산림청, 소속기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이현복 서부지방산림청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새로 부임한 이현복 청장은 1976년 남부영림서를 시작으로 영주국유림관리소장, 산림청 기획예산실, 감사실,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일선기관과 본청의 요직을 두루 거친 산림행정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산불방지과장 5년 동안 산불신고단말기와 산림항공기 안전운항정보시스템 등 산불업무의 첨단화를 주도해 산불피해를 크게 줄였다.
이날 취임사에서 이 청장은 “광주광역시, 전남·북, 경남 일부의 광활한 산림을 관리하고 있는 서부지방산림청을 최고의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숲을 통해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숲을 국민의 삶터·일터·쉼터로 적극 활용하도록 직원 모두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동산림사업 확대 등 임업인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산림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공무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꿈의 마루금 백두대간’, ‘생명의 마루금 백두대간’ 등 두 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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