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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_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번호 트렌드 코너에서는 올초 우리 마음 속에 잔잔한 바람을 몰고 온 드라마 한편을 리뷰한다.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인기작가 노희경이 극본을 맡았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수’라는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의 두 남자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한 명은 태어나자마자 나무 밑에 버려져 이름이 수(樹, 나무 수)가 된 오수(조인성)이고, 다른 한 명은 피엘그룹의 친아들이지만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집을 나오게 되면서 동생 오영과 헤어져 살아 온 오수(守, 지킬 수)(이재우)이다. 드라마는 피엘그룹 친아들 오수(이재우)가 사고로 죽고, 돈이 급한 오수(조인성)가 피엘그룹의 후계자 행세를 하면서 앞 못 보는 오영(송혜교)을 만나 이루는 사랑이야기이다.


오수(조인성)는 엄마로부터 버려진 상처, 첫사랑 희주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속에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죽음의 협박 속에 돈을 구하기 위해 오영(송혜교)을 만난다. 처음엔 도도해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자신보다 더 많은 상처를 가진 아이 오영에게 점차 연민을 느끼게 된다. 오영(송혜교)은 자신을 한번도 찾지 않은 엄마와 오빠를 원망하면서도 언젠가 나타날 거라는 기대감으로 살아온 아이. 유일하게 그녀를 버티게 하는 것은 가족들과의 행복했던 추억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친오빠라며 나타난 오수에게 점차 사랑을 느끼며 복잡한 감정 속에 휘말리게 된다.


드라마는 ‘그냥 사는 남자’와 ‘죽을 순간을 선택하려하는 여자’ 두 상처 입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두 주인공을 에워싼 주변인들의 사연도 만만찮다. 희주의 사랑을 얻지 못한 상처를 평생 짊어지고 살았던 무철(김태우), 자신의 인생을 위해 어려운 가족을 외면하고 성공의 길을 가야했던 무철의 누이(정경순), 어느 순간 오영이 자기 인생의 전부가 됐지만 애초부터 가족으로 인정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던 왕비서(배종옥), 오수만을 사랑했지만 오수를 감옥에 보내면서도 끝내 오수의 사랑을 얻지 못한 진소라(서효림), 왕비서를 사랑하고도 감히 엄두를 내지못했던 장성(김규철) 등 온통 상처투성이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물욕으로 가득차 오영의 주변을 배회했던 많은 등장인물들로부터 인간 내면의 근저에 자리한 ‘사랑’을 끄집어내면서, 드라마는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비쥬 아트월과 루지아. 오영(송혜교)의 방
비쥬 아트월과 루지아. 오영(송혜교)의 방
예림임업

예림임업은 지난 1979년 창립 이래 오랜 시간 국내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연구와 정착에 앞장서 왔으며 도어부터 아트월, 몰딩과 스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도어업계 최초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으며 올해 자연창 론칭,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오영(송혜교), 예림이 추구 이미지와 어울려
제품 홍보에 관한 구상을 하고 있던 중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사에서 협찬 제안이 들어왔다. 제안 검토 중, 극의 구성상, 주인공 오영(송혜교분)의 이미지가 자사 제품이 추구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느꼈으며 또한 방영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던 화제의 드라마였기에 협찬하게 됐다.


RUGIA 루지아
루지아는 이태리어의 ‘이슬’을 뜻하는 Rugiada의 줄임말로 이슬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실내용 도어이다. 유기적 형상의 주제에 반원형 압출 프로파일로 조합하고 축면의 몰딩 판재를 완만한 곡선으로 조화시켰으며, 손잡이 곡면의 형상에 통일감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원단 소재는 목리의 재질이 그대로 살아나는 목재의 내추럴한 이미지와 무채색의 채도 대비로 고품격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곡선을 3차원 입체와 평면의 비례감을 강조시켜 곡면을 강조하여 여성적 이미지를 연출한 예림만의 고품격 프리미엄 도어이다.

 

BIJU 비쥬 아트월
비쥬 아트월은 눈부시게 빛나는 비쥬 알판을 적용해 더욱 품격 높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아트월이다. 기둥이 보를 덮는 방식으로, 기둥 내부에 조명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비쥬 아트월
비쥬 아트월

 

루지아
루지아

 


 


이건산업

이건산업은 1972년 이래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경영으로 세계적인 종합 목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남태평양 솔로몬군도에 드넓은 숲을 보유, 조림 활동을 하는 등 다각적인 원목자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사업 영역으로는 해외조림, 합판 무역을 비롯해 최고급 주거 공간을 위한 마루 바닥재 ‘이건마루’와 무빙월&인테리어도어 분야의 ‘이건라움’이 있다.

 

송혜교, 이건마루의 세련미와 어울려
이건마루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와 극중 송혜교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이번 작품에 협찬을 진행하게 됐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이후 극중 송혜교 집에 시공된 마루에 대한 문의 전화가 꾸준하게 오고 있다.


강화마루 ‘라미에’. 1층 바닥
강화마루 ‘라미에’. 1층 바닥

 

이건의 강화마루 ‘라미에’
오영(송혜교)의 저택에 시공된 ‘라미에’는 이건마루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급 강화마루이다. ‘라미에’는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클릭 시스템을 이용한 조립 시공이 가능해 인체에 무해하고, 이건 고유의 친환경 마루 기술로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이 국내 기준치에 비해 훨씬 낮다. 또한 환경품질인증인 ISO 140001도 취득해 건강까지 생각하는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충격에 강한 내구성, 내마모성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컬러로 세련된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해 준다.

강화마루 ‘라미에’. 왕비서(배종옥)의 방
강화마루 ‘라미에’. 왕비서(배종옥)의 방

 


 

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1970년 창립 이후 우리나라 주거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온 기업으로, 부엌가구에서부터 침실, 거실, 자녀방 가구와 패브릭, 주방용품, 소가구, 조명 등 생활용품, 그리고 욕실, 바닥재 등 건자재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사 미술팀에서 키친바흐 협찬 제안
방송사 미술팀에서 한샘의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 제품 협찬을 제안했고, 내부 검토 후 극중 캐릭터와 가장 어울리는 제품인 ‘키친바흐 에보니’와 한샘의 온라인 수납가구(선반) ‘애딧’을 협찬하게 됐다.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협찬한 제품들에 대한 홍보 및 이벤트 페이지에 고객들의 참여와 관심이 많았다.

 

키친바흐 에보니
키친바흐는 최고의 자재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며, 동양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수입명품 부엌가구 브랜드와 경쟁하는 한샘의 대표적 브랜드이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협찬한 ‘키친바흐 에보니’는 조직이 단단하고 비중이 높아 고가의 가구재로만 쓰이는 흑단에 하이글로시 화이트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매치해 미래형 오리엔탈리즘을 지향한 키친 시스템이다. 대형 아일랜드와 스테인리스 상판을 연결해 시원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프레싱 공법으로 물결 무늬를 표현했다. 최고급 수종인 흑단(에보니) 무늬목으로 세련되고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드라마에 협찬한 부엌은 LDK(부엌이 거실, 식당과 연결된 구조)형으로 거실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는 대화형 아일랜드가 플랜이 특징이다. 벽면의 키큰장에는 대용량 수납이 가능하고 빌트인 냉장고와 오븐을 설치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애딧. 오수(조인성)의 방
애딧. 오수(조인성)의 방

 

애딧
애딧은 다양한 공간의 수납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간에 스타일까지 덧입힌 선반시스템 가구이다. 추가와 연장 설치가 가능하다는 의미의 애딧(Add-it, 추가 설치)과 선반의 높낮이를 나에게 맞춰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의 애딧(Edit, 편집 사용)이라는 중의적 뜻이 담겼다. 애딧을 설치함으로써 수납공간의 확보와 삶의 여유를 누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제안한다.

애딧. 오영(송혜교)의 비밀의 방
애딧. 오영(송혜교)의 비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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