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체류인원 127명, 27일 오후 1차 철수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 방침을 밝힌 가운데 27일 오후 우리측 인원 127명이 1차로 철수한다.

철수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남아있는 체류인원은 40여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통일부는 26일 "내일 오후 2시에 11명이 6대의 차량을 이용해 귀환하고 오후 2시30분에 116명이 69대의 차량을 이용해 귀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입주기업에서 남아 있던 주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정부는 기업 주재원을 중심으로 27일 오후 1차 귀환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29일 오후에 남아 있는 관리인원 등을 중심으로 2차 철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