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비영리 독립법인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7일 2차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2차 명단에는 국내 4개 재벌그룹 회장과 전·현직 임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명단에는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전 SK 케미칼 부회장과 배우자 김영혜, 이덕규 전 대우인터네셔널 이사,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 등 7명이 포함됐다.
뉴스타파는 이날 명단을 뉴스타파 홈페이지와 유투브, 팟캐스트, 다음TV팟 등을 통해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1차 결과물을 발표한 바 있다.
1차 발표 명단에는 전 경총 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가 포함됐다.
뉴스타파는 매주 2~3명의 명단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