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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 3차 명단 공개…김석기·윤석화 부부, 이수형 삼성전자 전무 등 5명 (상보)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연극배우 윤석화와 삼성전자 전무 등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공개됐다. 뉴스타파가 예고한 대로 금융계와 문화계, 그리고 교육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30일 페이퍼컴퍼니 소유 한국인 명단을 3차로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배우자인 연극인 윤석화씨, 언론인 출신인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 5명이 포함됐다.

뉴스타파는 이날 명단을 뉴스타파 홈페이지, 유튜브, 팟캐스트, 다음TV팟 등을 통해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앞서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1차 결과물을 발표하고, 일주일 뒤인 27일 2차 명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