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엔·달러 환율이 연일 하락세다.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가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95.92달러을 기록했다.
96엔대가 붕괴된 건 4월 중순 이후, 약 1개월 반만이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당분간 추가완화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 달러화 가치 하락을 부채질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유로화 매입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달러가치가 하락된 것이다.
아울러 7일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매도가 확산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는 한국시간 오전 9시 32분 현재 달러당 97.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로 7일 하락하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현재 0.78% 빠진 1만2797.39를 기록하고 있고 토픽스 지수도 1.25% 하락한 1057.4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