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협, “산림청이 수입원목장 설치 운영해야”
목건협, “국가기관 공공건물 목조화 권장해야”
수입원목의 과도한 임차료 부담이 국내시장 목재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해결키 위해 산림청이 나서 국내 주요 수입항을 중심으로 원목장을 설치,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목재협회(회장 강원선)는 최근 열린 산림청장과 관련 단체장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주문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부담 감소를 위한 산림청의 역할을 주문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산 원목은 저목시설이 지역별로 확보돼 있지만 수입원목은 국내 원목 수요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주요 항구 배후부지에 원목장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높은 임차료를 지불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결국 국내 목재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이를 해결키 위해서는 산림청이 인천 군산 부산 광양 평택 등 주요 항구에 원목장을 확보해 관리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간담회에는 협회 강원선 회장과 강현규 부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박찬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기관의 공공건물 목조화 권장, △산림청 불요존 국유림 일부 장기임대 또는 분양, △산림청 건축관련 사업선정 또는 설계 심의시 전문가 위원으로 참여 등을 건의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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