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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베일에 싸여 있던 B.A.P(비에이피)의 ‘Hurricane(허리케인)’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공개됐다.
B.A.P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어제 17일 정오를 기해 ‘Hurrican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첫 번째 타이틀곡 ‘Coffee Shop(커피숍)’으로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컴백의 발판을 마련한 B.A.P 세 번째 미니 앨범의 두 번째 타이틀곡으로 ‘NO MERCY’의 작곡가 전다운, 마르코가 프로듀싱하고 방용국이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국악, 락, 게임 음악 사운드, 재즈와의 크로스 오버 등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온 B.A.P는 이번에도 역시 ‘Hurricane’을 통해 레게 리듬과 반복되는 힙합 특유의 루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B.A.P가 여태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 스타일 안에서 B.A.P 멤버들은 각자 개성있는 보컬과 랩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어느 장르든 B.A.P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해냈다.
드디어 공개된 B.A.P의 ‘Hurricane’ 뮤직비디오에서 라스베가스의 찬란한 야경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막내라인 종업과 젤로의 댄스였다.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프로급의 프리스타일 비보잉 실력을 선보인 종업과 젤로는 물 만난 듯 감춰왔던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그 결과 기존 군무 위주의 뮤직비디오가 아닌 진짜 춤실력을 볼 수 있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 B.A.P는 오는 8월 17, 18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B.A.P LIVE ON EARTH SEOUL WANTED’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