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
철강 부문의 실적 개선과 건설•에너지•ICT 등 비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5.9% 증가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7400억원, 영업이익 703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자동차•에너지•조선•가전 4대 산업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분기보다 3.5% 늘어난 371만톤을 판매함으로써 전체 제품 판매량이 광양 고로 개수 영향으로 소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늘어났다.
특히 엔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 지역인 중국, 동남아에서 올해 상반기 각각 155만톤, 185만톤을 판매함으로써 전년 동기보다 14.3%, 12.3% 늘어났다.
아울러 상반기까지 누적 원가 절감액은 원료비 1429억원, 재료비455억원 등 총 324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간 기준으로 7300여억원의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중 지난 6월 내용적 6000㎥의 세계 최대 고로로 재탄생한 광양 1고로가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용선 제조 원가 절감액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4조원, 단독기준 32조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계 철강 경기는 동남아 등 신흥국 투자 확대에 따른 6%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3% 수요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