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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rime, 정전 60주년 특집 다큐 <고요한 아침의 나라-마지막 한 발> 방영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전투 ‘임진강 전투’가 세상에 공개된다.
 
다큐교양전문 채널 KBS Prime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고요한 아침의 나라- 마지막 한 발>편을 오는 27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영되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마지막 한 발>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군이 가장 많이 희생된 전투로 기록된 임진강 전투와 들어보지도 만나보지도 못한 한국을 위해 젊은 목숨을 던졌던 영국군 글로스터 연대 군인들의 활약상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는 2만 7천여 명에 이르는 중공군의 급습에 후퇴를 거듭하며 고립된 4천여 명의 글로스터 연대, 그리고 벌어진 처절했던 3일간의 전투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서부전선 현장을 방문한다. 특히 임진강 전투를 다룬 ‘마지막 한 발’의 저자이자 한국 주재 특파원인 앤드류 새먼 기자의 해설과 함께 실제 참전 군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증언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안방까지 전달한다.
 
KBS Prime 관계자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마지막 한 발>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오랜 기획과 사전준비된 다큐멘터리로 한국은 물론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취재를 통해 끝나지 않은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의미를 담으려 시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고요한 아침의 나라-마지막 한 발>은 오는 27일(토) KBS Prime채널을 통해 오후 4시 30분 부터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