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숨어있는 바캉스 웨어 찾기!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1년을 기다려 맞이한 여름휴가.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 언제 어디로 떠날지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뭘 입을지에 대한 고민 역시 깊어간다. 완벽한 휴가를 완성하기 위해선 떠나기 전날 헐레벌떡 아무 옷이나 챙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두자. 하지만 휴가 비용에 새로운 옷까지 사야 한다면 경제적인 부담이 따를 터. 그럴 때에는 평소 입는 옷 중 바캉스 기분을 담을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 스타일을 완성해 티셔츠 한 장으로 요즘 대세 배우 ‘이종석’처럼 멋있어지는 비법을 알아보자.

바캉스 룩이라면 단연 화려한 컬러가 기본이니, 옷장에 있는 옷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톡톡 튀는 티셔츠로 골라 챙기자. 뜨거운 태양에 맞설 레드 컬러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오렌지, 옐로우 등의 비비드 컬러에 활동하기에 편안한 착용감까지 선사해주는 티셔츠라면 일상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또한 그라데이션 프린트의 티셔츠는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있으니 참고할 것. 이러한 컬러풀 티셔츠는 데님 팬츠만 매치하면 당당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감각적인 바캉스 룩이 손쉽게 완성된다. 

또한 이번 시즌에 마린 룩을 상징하는 스트라이 티셔츠는 쏟아져 나왔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한 두 개쯤은 있지만‘그만 사야지’하면서도 계속 사게 되는 이 매력적인 티셔츠는 평소보다 해변에서 입으면 또 한번 빛을 발한다. 이에 잠뱅이 디자인실 박지현 팀장은“블랙, 블루, 레드 등을 기본으로 한 마린풍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기본에서 벗어나 소매 위에 셔링을 잡아 디테일을 주거나 또는 화사한 프린트를 더해 더욱 다채로워 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캉스와 어울리는 마이크로 미니의 데님 쇼츠나 무릎 기장의 버뮤다 팬츠가 잘 어울리며 데님의 경우 화이트에 가깝게 물을 뺀 아이스 워싱의 데님이 한결 시원해 보이니 참고하자.”고 전했다.

사진=잠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