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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영영사전에서 ‘COOK’을 찾아보면,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을 익히는 과정(When you cook a meal, you prepare food for eating by heating it)’이라고 나온다. 그만큼 쿠킹에 있어 ‘열’은 본질적이면서도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엔 음식을 익히는 과정 자체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라도 끓이는 날엔 하루 종일 주방에 열기가 남아있고, 옥수수나 감자를 찌는 것도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여름철 요리, 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버튼 하나로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전자레인지’는 쿨쿠킹을 대표하는 가전이다. 하지만 그저 ‘빠르게만’ 데울 뿐, 촉촉하고 맛있게 데우진 못한다는 게 항간의 이야기. 극성을 가진 물분자(H2O)의 성질을 이용해 음식을 가열하는 전자레인지의 원리 상 음식의 겉과 속이 동시에 익게 되고, 이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6월 출시된 LG전자의 2013년형 전자레인지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는 따끈따끈한 신제품. 특히 신제품 구매 시 증정하는 ‘수분캡’과 제품(MW233MBA, MW233MAA, MW233MFA)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수분캡 데우기’ 기능을 이용하면 밥, 떡, 빵, 생선 등 퍽퍽해지기 쉬운 음식도 랩을 씌우지 않고 촉촉하게 데울 수 있다.
‘냉동식품 자동조리’ 기능은 버튼 한번으로 해동부터 데우기까지 알아서 조리해줘, ‘데우기’만으로 음식을 가열할 때보다 훨씬 더 촉촉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전자레인지가 식상하다면 오븐의 스마트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LG DIOS 광파오븐은 ‘120가지 자동요리기능’과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재료를 손질해 오븐에 넣기만 하면 중간중간 레시피를 확인하거나 직접 주방으로 가 음식의 조리상태를 살필 필요도 없다.
‘자동요리기능’은 해물찜, 통삼겹살 등 한국인의 식생활을 고려한 120가지 메뉴에 대해 버튼 하나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요리 완료까지 남은 시간 · 온도 세팅 등 요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다량의 원적외선이 포함된 ‘광파가열’방식을 채택, 일반 전기오븐 대비 최대 3배까지 조리속도를 단축시키며 요리가 끝난 후 오븐 내부 청소도 멀티클린 버튼 하나면 탈취부터 스팀,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