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색 셔츠와 검정색 모자로 한껏 멋을 낸 차태현 배우는 “박광현 씨 초대로 왔는데, 좋은 작품 잘 보고 가겠다.”며 기대감을 밝혔고,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너무 좋은 작품 재미있게 잘 봤고,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또한, 우리 광현 씨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씨엔블루 정용화 씨는 “광현이형 소개로 공연 보러 왔는데, 재밌게 잘 보고 가겠다.”며 기대평을 밝혔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뮤지컬을 자주 보진 못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최고였다. 광현이형한테 다시 한번 반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공연장을 찾은 이채영 배우는 “배우 분들의 생생한 연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해서 봤다. 화려한 무대 장식과 3명의 주연배우들이 꾸며내는 거울씬이 특히 인상적”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낮에는 패셔니스타 귀족으로, 밤에는 카리스마로 무장한 비밀결사대 수장으로 활약하는 영웅 ‘스칼렛 핌퍼넬’의 매력적인 이중생활을 재치 있게 그려낸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지난 7월 6일 본 공연을 개막한 이래 연일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압도적인 무대스케일, 웅장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올 여름 흥행 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6년 만에 국내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스칼렛 핌퍼넬>은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 등 화려한 캐스트와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의 데이빗 스완 연출,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등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이 만나 연일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죄 없는 사람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던 무자비함이 자유와 사랑을 억누르던 프랑스 공포정치 시대에 영국 귀족 신분의 ‘스칼렛 핌퍼넬’이 정의를 위해 비밀결사대를 조직하면서 사랑과 목숨을 건, 혁명정권의 앞잡이들과의 대결을 펼친다. 시대적 배경은 무겁기는 하지만 이 안에서 위트있고 로맨틱한 영웅의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9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