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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 티셔츠로 스타일 넘치게!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바야흐로 티셔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피할 수 없는 더위 때문에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완성해야 하는 여름 패션이라 스타일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더위에 지쳐 레이어드를 포기할 것이라면 그 자체로도 멋을 낼 수 있는 특별한 티셔츠를 찾아야 한다. 센스 있는 패션 피플이라면 최근 스트리트 패션에 자주 눈에 띄는 트렌디한 티셔츠 몇 가지를 눈치챘을 것인데, 본격적으로 베스트 셀러 티셔츠를 파헤쳐보자. 
 
‘배꼽 티’란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크롭 톱 티셔츠가 트렌드 궤도로 돌아왔다. 허리가 보일락 말락 하는 짧은 길이로 깜찍과 섹시를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룩은 짧은 티셔츠가 없다면 티셔츠의 밑단을 묶어서 연출하는 방법도 좋다. 잠뱅이의 한 관계자는 “크롭 톱은 하이웨스트 플레어 스커트와 찰떡궁합이며 데님 쇼츠를 곁들이면 페스티벌 룩이 손쉽게 연출된다. 또한 몇 해 전부터 쭉 이어오고 있는 시스루룩은 말 그대로 속이 훤히 보이는 티셔츠로 해가 갈수록 더욱 과감해지고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에 남들 시선을 신경 쓰느라 입지 못했다면 올 여름엔 걱정 없이 입어도 될 것이다. 단 시스루 룩은 블랙 컬러의 언더웨어가 비치는 화이트 티셔츠가 정석이니 기억해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도 스트라이프의 향연은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MLB 마케팅팀 김수한 과장은 “이제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4계절 내내 즐겨 입지만 특히 여름에는 마린 룩을 연출시켜줘 일상은 물론 휴가지에서도 빛을 발한다. 또 하나는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인데 형이상학적인 프린트부터 르네상스 풍, 추상적인 프린트까지 멀리서도 눈에 확 띄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다. 약간 긴 기장의 이런 현란한 프린트 티셔츠에 쇼츠를 더해서 미니드레스처럼 연출한다면 드레스 업이 필요한 나이트 웨어로도 손색없으니 참고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