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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여자들의 최대 고민 뱃살, 토실토실한 다리 혹은 볼륨 없는 마른 몸매.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완벽에 다가가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 계획을 세워보아도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라면 스타일링으로 체형을 보완 해보도록 하자. 특별한 날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 평소 자주 입게 되는 편안한 캐주얼 옷을 이용한다면 더욱 쉽고 유용할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뱃살을 가지고 있다면 하이웨스트 팬츠를 입도록 하자. 잠뱅이의 디자인실 박지현 팀장은 “골반 라인을 넘어 허리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스트 팬츠는 튀어나온 뱃살은 숨겨주고 허리 라인은 잘록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다리가 통통하다면 짧은 팬츠를 입어 최대한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하고 거기에 발등이 드러나는 슈즈를 신는다면 훨씬 더 길고 날씬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팬츠는 조금 여유가 있어야 좋고 프린트가 입혀졌다면 두꺼운 다리에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으니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른 체형의 소유자는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대신 빈약해 보이는 것 때문에 고민일 것인데 그런 사람들은 컬러와 패턴을 이용하자. 밝은 컬러, 비비드 컬러 등 조금 확장되어 보이는 컬러의 옷을 입거나 큼지막한 패턴으로 착시현상을 줘 마른 몸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마른 체형에 볼륨 없는 몸매라면 밑단을 묶는 상의를 선택하여 라인을 부각시켜 볼륨 있어 보이는 각선미를 드러내도록 하자.
이렇듯 평소 즐겨 입던 아이템으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적절한 스타일링을 한다면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으니 남은 여름 자신감 있는 패션을 연출하자.
사진=잠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