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IBK기업은행이 2013년 하반기 신입행원 220명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에 이어 합숙평가·임원면접을 거쳐 11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분야와 IT분야로, 학력·연령 등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를 우대해, 중소기업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채용인원의 약 30%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눈 지역할당제를 통해 선발한다.
또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충분한 교육기회를 얻지 못해 취업이 어려웠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인을 각각 3%씩 뽑고, 약 8%는 보훈대상자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 채용의 사각지대에 있던 전문대 출신도 우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4분간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 등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당신을 보여주세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합격자에게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오는 5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되고, 주제의 참신성과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약 300명을 사전 선발해 오는 12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기 PR' 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10일까지 전국 19개 대학에서, 12일에는 본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