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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서영명, 연출:이민철 윤재원, 이하 '더못참')의 김성민과 김진우가 ‘동네 북’ 신세가 됐다.
극중 백일섭(종갑 역)의 둘째 아들이자 불같은 성격을 물려받은 강호 역의 김성민은 최근 방송분에서 멍든 눈으로 등장하고 있다.
선글라스로 잠시 멍 자국을 가리기도 했지만 결국 멍든 눈이 드러나며 극중 강호의 불같은 성격을 대변하고 있지만 사실은 아내 연희(안연홍 분)에게 맞은 자국.
폭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연희와의 말다툼 중에 주먹을 휘두르려다 오히려 ‘한때 좀 놀았던’ 연희의 반격에 시커먼 멍까지 든 웃지 못할 상황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한없이 다정하고 지혜로운 새신랑 성우 역할을 맡고 있는 김진우는 정말 억울한 경우다.
복자(선우용녀 분)를 때리려는 종갑의 주먹을 대신 맞아 과다 출혈로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기 때문.
결국 한동안 얼굴에 멍 자국을 한 채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고 아내인 선주(이영은 분)가 종갑에 대한 연민을 접는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극중 폭력 장면이 등장, 김성민과 김진우가 엉망이 된 얼굴로 등장하고 있지만 드라마 속 상황이 밝고 신선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지면서 전체 분위기는 톡톡 튀는 상황이다.
한편 ‘더못참’은 복자가 종갑과 별거에 들어가고 가족들이 선애(오영실 분)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노년의 부모가 이혼을 선언하고 이에 동요하는 자식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