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이 안양 귀인초등학교에 증정한 '꿈의 미술실'이 완성되어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개원식을 가졌다.
'꿈의 미술실'은 올해 21회를 맞은'하나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의 단체부문 우수학교에 증정하는 선물로서, 올해 단체 부문 대상인 하나은행장상을 수상한 안양 귀인초등학교에 '꿈의 미술실'을 선물하게 됐다.
홍익대 김주연 교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문 건축가와 인테리어 전문가의 설계에 따라 꾸며진 '꿈의 미술실'은 학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설계의 핵심을 두었다.
금년에는 '줄무늬 작가'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개념미술의 선구자 '다니엘 뷔랑'의 오마주 공간을 디자인 개념으로 하여, 벽과 천정이 줄무늬로 연결되어 공간이 되는 미술실을 만들었다. 이 미술실에서 학생들은 공간 지각능력, 예술 감상력 증진과 각자의 예술적 꿈을 꾸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원식에 참석한 송용민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잠시라도 공부의 부담에서 벗어나 '꿈의 미술실'에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