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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JTBC의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서영명, 연출:이민철 윤재원, 이하 '더못참')의 선우용녀가 극중 죽음을 당하는 급반전이 이뤄졌다.
16일 방송분에서 극중 복자(선우용녀 분)는 교통사고로 길어서 바로 사망하고 말았다.
종갑(백일섭 분)에게 평생 구박당하다 이혼 청구를 하고 위자료 대신 종갑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돈까지 받기로 한 상황.
복자는 막내딸 선주(이영은 분)와 새신랑 성우(김진우 분)과 함께 온천에 휴가를 가기로 하고 평생 입어보지 못한 수영복을 사들고 백화점을 나서다 트럭에 치이고 말았다.
종갑은 선주와 성우가 복자와 함께 온천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몰래 끼어 가려고 짐을 싸지만 전화로 복자의 죽음을 전해 듣고 크게 오열한다.
‘더못참’은 120부작으로 기획된 일일드라마로 아직 90여 회의 방송이 남아있는 상황.
하지만 주인공인 복자가 극중 ‘황혼 이혼’을 목표로 종갑과 대립하며 중심 줄거리를 이끌어가던 복자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큰 반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결혼 후 황혼에 이르기까지 복자를 구박한 종갑이 복자의 죽음 앞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 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제작진은 “이후 복자는 이승을 떠나지 못한 귀신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혀 드라마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도 시청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오영실과 김형일, 선우재덕, 방은희, 김성민, 안연홍, 민지영, 김영재, 이열음, 박창익, 조민아 등이 출연 중인 ‘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