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설레는 나들이를 계획중이라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스마트한 스타일이 중요한데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우터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 가을 장소별로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스타일로 스마트한 캠핑 룩과 클래식한 고궁 및 미술관 나들이 룩을 제안한다.
#산이나 강변으로의 나들이, 캠핑 족을 위한 스마트한 캐주얼 룩
맑은 날씨에 산이나 강변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캠핑 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10월 초엔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비롯해 말엔 제 9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등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근처 캠핑장을 예약하면 캠핑을 하며 불꽃놀이까지 볼수 있다는 사실.
가을 캠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온차에 대비한 레이어드 스타일이 필요하다. 야상점퍼나, 바람막이를 활용하되 가벼운 이너를 겹쳐 입거나 체크 셔츠를 허리에 둘러 코디하면 멋스러운데 단, 옐로우, 그린, 블루 등 톡톡 튀는 컬러를 선택해 주어야 경쾌해 보이며 안전상의 위험도 덜 수 있다. 여기에 캠핑 도구와 음료 등을 넣을 만한 다용도 포켓 처리된 백팩, 낮 시간 햇빛으로부터 피부손상을 막아줄 스냅백을 활용하면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다.
#고궁과 미술관 나들이, 클래식 캐주얼 룩
최근 문화재청이 창경궁과 경복궁의 야간 개방 소식을 전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가을 나들이 객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궁에서의 정취와 낭만을 즐기기 좋은 이 맘 때쯤 시간을 잘 맞추면 고궁 내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도 가능하다는 사실. 올 가을 고궁과 미술관 나들이를 계획 했다면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로 패션을 완성해 볼 것. 트렌치 코트는 고전적인 아이템으로 군인들에 의해 개발된 만큼 활동성과 실용성을 책임지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나들이에 으뜸이다. 이번 시즌 불필요한 장식은 덜고 튀는 색상도 자제 한 것이 특징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끈으로 허리를 묶는 타입을 선택하도록 한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드라마틱하고 실용적인 나들이 패션을 원한다면 트렌치 코트에 클래식한 형태와 오렌지, 그린 등 포인트 컬러가 활용된 토트 백을 선택하자. 토트 백은 여성미를 강조하는데 특히 토트와 숄더 두 가지로 활용 가능한 백을 선택하면 장시간 활동 시 어깨에 걸쳐주어 피로감을 덜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취향 따라 볼드한 크리스털 목걸이, 가죽 팔찌 등을 착용하거나 스카프를 목에 둘러 개성을 더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