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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최홍성)이 전개하는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컷(g-cut)이 이번 가을 겨울 시즌 이탈리아 브랜드 N°21(넘버 투에니원)과 협업한 캡슐컬렉션을 선보인다.
N°21은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Alessandro Dell'Acqua)가 2010년 런칭한 브랜드로, 모던하면서도 독특하고 매우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지컷은 지난 여름 N°21과 함께 디자이너 감성의 컨템포러리한 상품들을 선보여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새로운 시도에 대해 국내 패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가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였기 때문.
이번 캡슐컬렉션은 지난 여름 시즌의 성공에 힘입은 두 번째 협업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상품들이 출시된다.
지컷과 N°21의 가을 겨울 캡슐 컬렉션은 90년대 그런지(Grunge)에서 영감을 받았다. '매스큘린(masculine) & 글래머러스(glamorous)'를 컨셉으로 여성성과 남성성이 절묘하게 조화된 흥미롭고 실용적인 스타일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타탄 체크 스웨터와 플란넬 셔츠, 스팽글과 크리스털 장식으로 꾸민 펜슬 스커트, 영국식 댄디 보이를 연상시키는 파이프 팬츠와 오버사이즈 더블 코트 등이 대표 상품으로, 브랜드 특유의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밖에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와 펌프스, 옥스퍼드화 등 총 48가지 상품이 출시된다. 니트 199,000원부터, 스커트 149,000원부터, 코트 329,000원부터 판매한다.
지컷은 캡슐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커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커피 구독 서비스 ‘빈 브라더스’와 함께 팝업 카페 행사를 연다.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빈 브라더스’의 바리스타들이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 시 정각에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핸드 드립으로 시연하고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전국의 지컷 매장에서는 캡슐컬렉션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들에게 지컷 레깅스와 빈브라더스 원두커피가 담긴 선물 상자를 증정한다.
백관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사업부장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디자인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컷만의 개성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